위스키를 선물받아서 하이볼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보통은 그냥 진로토닉을 사다가 마시지만
이번엔 마트에서 발견했던 진로토닉 제로를 구입해봤습니다.
말만 제로일지, 실제로 칼로리나 설탕도 제로일지
한번 확인해보고 맛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지는 진로토닉과 거의 흡사하지만
검정색 제로 부분만 다르게 생겼습니다.
패키지에 제로칼로리라 적혀있네요.
진로토닉 제로 영양정보
총 내용량 300ml 10kcal
나트륨 70mg 4%
탄수화물 9.7g 3%
당류 2g 2%
지방,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단백질 0
알룰로오스 7.1g
칼로리가 300ml기준으로 무려 10칼로리밖에
안되기 때문에 식품 표시 기준에 따라 무칼로리,
제로칼로리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100ml당 4kcal 미만 시 무칼로리)
대체당인 알룰로오스가 7.1g 들어가있는데
이것 또한 다량 섭취하면 좋지 않겠죠.
알룰로오스는 체중 60kg 이하 기준으로
하루에 알룰로오스 45g 이내로 권장한다고 하니
대략 4-5병 이내로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카치 위스키 듀어스 화이트라벨과 섞어서 마셔봤습니다.
기존의 진로토닉에 비해 확실히 단맛이 적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냥 무설탕 탄산수의 맛처럼
밍밍한 느낌이 아니라 묘하게 단맛이 나기도 해서
하이볼 제조해서 마시기에 적당히 단맛이 납니다.
단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약간 아쉬워할 수 있을만한 맛입니다만,
단 것을 싫어하시거나 피해야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대체제가 되어줄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 당분을 줄이려고 노력 중인데
술을 마실 때는 술 자체의 당분부터
하이볼 마실때는 토닉워터의 당분까지 더해져서
당분을 줄이는 것이 불가능할 지경이었습니다.
아주 가끔 덜 달게 술을 즐기고 싶을때
꼭 구입할 예정입니다.
그나마 토닉워터의 당분이라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의 위안을 얻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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